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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와 대덕사이에 자리한 드넓은 우주만큼이나 큰 호수가 자리한 곳이다.
넓고 큰 호수이니 만큼 한 없이 크게 크게 쓰임 받는 명소다.
여러 대의 통수권자들에게 넉넉한 품을 내주던 곳이다.
여러 대의 통수권자들의 지친 마음을 받아 쉼을 주었던 곳이다.
많은 수를 담기 위해 많은 사람들과 이별하는 아픔을 주고받아 낸 곳이다.
지역의 발전을 위해 수많은 상처를 물속에 담고 많은 사람들의 눈물 어린 정든 고향을 함께 떠나보낸 곳이다.
아픔을 가지고 떠난 사람들이 고향을 그리며 전망대에 올라 아픔의 눈물을 쏟아 불 때 함께 품어 주는 곳이다.
퍼도 퍼도 메마르지 않은 맑은 물로 눈물을 씻어 주는 곳이다.
고향이 그립고 그리워 500리 둘레길을 걷는 발걸음 발걸음마다 추억을 소환하는 곳이다.
소환 한 추억과 함께 지치도록 여행하며 즐거움을 나누고 아쉬움을 남기고 다음을 약속하고 돌아
가는 곳이다.
드넓은 호수에서 그리움을 건지고 건지다 지친 그리움을 던지고 가도 그저 조용히 바라보고 조용히 함께 하는 곳이다.
충청의 자랑이고 젖줄로 크고 푸르게 푸르게 사시사철 만 수를 담는 변함이 없는 곳이다.
소문난 선비들의 삶의 터전이 있었던 곳이다.
조선의 몇 안 되는 소문난 선비들의 숨결이 수십대를 걸쳐 잠들어 있고 흐르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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