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61 함박 꽃 이 임 숙 2024년 1월 24일 매년 오월이면 고향집 앞뜰과 뒷 뜰 에는 분홍색과 흰색을 띤 함박꽃이 만개했었다. 함박꽃은 봄이 되면 부득지고 자주 빛을 띠는 새 순을 땅속을 파 헤치며 뾰족이 나오기 시작한다. 땅 위로 올라오기 시작하면 하루하루가 눈에 보이게 성장한다. 속도가 매우 빠르게 느껴졌다. 하루하루 날이 더해 가면서 순들이 초록 잎으로 변해 간다. 5월이 되면 앞뜰과 뒤뜰을 꽃으로 풍성하게 꽃 대궐을 이루며 풍성히 꽃을 피웠다. 함박꽃이 많은 곳에서 자란 것은 아버지의 은혜다. 어릴 적에는 그냥 함박꽃이 또 피었구나 우리 집은 꽃이 많다.라고 생각 하며 성장했다. 지금 생각하면 아버지는 한 학자 이시면서 한복차림으로 늘 책상 앞에 앉으셔서 먹을 갈아서 한문 글씨를 쓰셨다. 책상에는 늘 먹과 .. 2024. 1. 24. 국화 화분 2024년 1월 18일 겨울이지만 오전부터 시작된 비가 계속 내리고 있다. 2022년도 국화 축제가 끝나고 버려지는 국화를 얻어다 물관리를 해 주면서 2개월 여를 계단에 놓고 꽃을 더 보았다. 시일이 지날수록 국화는 시들고 마르니 새싹이 나오기 시작하여 묵은 꽃가지는 가위로 모두 잘라서 버리고 새싹을 키우니 그 또한 초록색으로 가득한 예쁜 화분의 모양이었다. 3월이 되고 기온이 높아지니 하루가 다르게 잘 자라는 모습을 보였다. 가까운 지인 중에 도자기 공방도 운영하고 화초도 잘 기르는 분이 국화는 5월 5일쯤에 삽목을 하여야만 꽃을 본다고 하여 옥상에 더 큰 화분을 마련하여 잘 가꾸니 화분 가득 국화가 무성하게 잘 자라서 5월 5일이 지난 후 모든 순을 잘라 새로운 화분에 영양이 좋은 흙을 마련하여 삽목.. 2024. 1. 17. 호박꼭지 2024년 1월 11일 어쩌다 텔레비전 아래를 보니 호박꼭지가 떨어져 있었다. 호박꼭지는 큰아이가 일본에서 오랜만에 들어와서 호박죽을 쑤어서 주고 싶어서 통 호박을 껍질 벗기기 쉬우라고 여러 조각을 내어 칼집을 내어 벗기려 가장 먼저 가장 딱딱한 부분인 꼭지 부분을 먼저 떼어 내어 발생한 부분이다. 벗긴 호박껍질을 다 버리고 호박은 잘게 썰어서 냄비에 가득 깨끗이 씻어서 넣고 호박 위에 미리 담가 불려 넣은 찹쌀을 부어 물을 한 밥그릇 붓고 저을 것도 없이 푹 끊여서 약간 식힌 후에 소금과 설탕을 넣어 도깨비방망이로 곱게 갈아 완성을 하였다. 조금 떠서 맛을 보고 큰 아이 입맛에도 맞는지 먹어 보라 하니 맛있다면서 한 그릇을 먹었다. 그리고 하루가 지났는데 눈에 호박꼭지가 들어왔다. 보는 순간 호박이 호.. 2024. 1. 15. 녹내장 치료 위해 안과 방문 2024년 1월 8일 지난해 여름 오른쪽 눈에 비문증이 느껴져 안과 진료를 받았는다. 녹내장이 의심된다며 정밀 검사를 제의받았다. 오른쪽 눈에 녹내장 이 발견되었다고 하였다. 꽤나 심리적인 충격이었다. 녹내장은 실명 위험이 높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오늘로써 어느새 6개월이 흘렀다. 오늘은 3개월치 처방을 받아왔다. 안압이 중요한데 안압도 좋고 특별히 변한 건 없다고 하였다. 매일 잠자기 전 점안액을 양눈에 넣고 점안액 성분이 얼굴 피부에 닿으면 검은색 피부가 된다고 해서 반드시 면포에 맑은 물을 적셔 눌러서 닦아야 한다. 매우 불편하다 처음 안과에서 녹내장이 의심된다고 했을 때 나의 반응을 듣고 의료진이 100%로 아니지만 노화하면서 오는 수가 많으니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 1956.. 2024. 1. 8. 이전 1 ··· 12 13 14 15 1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