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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공원과 족보 (한국 여성의 족보) 2024, 4, 16 아버지께서는 내가 어린 시절부터오랫동안 족보나 문집에 대한 글을 늘 쓰셨다. 아버지 종형제분인(사촌) 둘째 아저씨가 (5촌 당숙 ) 대전에서 오광옵셑이라는 인쇄소를 운영하셨다. 익히 잘은 모르지만 아버지께서는 그곳에서 일감을 가지고 오시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후 내가 10대 중반 우리 집은 시골이지만 가내 수공업으로 인쇄소를 하셨다. 아버지는 늘 알루미늄판에 글씨를 쓰시고 어머니는 인쇄가 끝난 알루미늄판을 고무장갑도 없는 시절 모래를 넣어 글씨를 지우셨다. 겨울에도 찬물로 너무 고생을 많이 하셨다. 큰오빠와 바로 위인 언니와 나는 커다란 롤러와 작은 롤러 그리고 잉크( 노루표 ) 물걸레를 (면제품 ) 사용해서 인쇄를 하였다. 한 집안 일감의 인쇄가 모두 마치면 모든 인쇄물을 반으로 정확하게 맞춰서 반으로.. 2024. 4. 16.
글쓰기교실과 종강 2024년 4월 14일 아버지께서 늘 다리가 짧은 직사각형 노란 책상과 문방사우 재료를 가득 준비하시고 한지와 알루미늄판에 한자를 쓰셨다. 이러한 환경에서 자라서인지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한 것 같다.. 세윌이 많이 흘러 유성평생교육센터에서 글쓰기교실에 입문했다. 그런데 어느새 한 학기를 마치고 종강을 맞게 되었다. 제대로 된 글쓰기를 하려고 크게 노력도 못하고 쓰는 방법도 잘 모르니 말이다. 지도강사님은 어떻게 평 하시는지 궁금도 하다. 학점을 주신다면 몇 점을 주실지~~~ㅎㅎ F는 아닐지 ㅎㅎ 십 대 초반 때는 종강이라는 단어가 매우 어려운 단어였다. 우리 집안 항렬 중에 종자 항렬이 있는데 이름이 종강이가 있었다. 그래서 그때는 누구에게 질문도 안 하고 혼자 생각으로 종강이란 단어가 어려웠다. 나이가 들면서 이해가.. 2024. 4. 11.
무릎운동을 위한 자전거 타기 2024년 4월 3일 지난가을부터 양쪽 무릎에 통증이 느껴졌다. 한의원에 열심히 다니면서 치료를 받았다. 오른쪽 무릎은 치료가 되었는지 통증이 많이 감소하고 가끔 시큰거림이 느껴진다. 왼쪽은 차도가 느껴지지 않고 통증이 더욱 심해졌다. 정형외과는 약물을 복용하기 힘들어 한의원 치료를 받았는데 무릎에 물까지 잡혀 걷기가 힘들었다. 정밀검사를 위해 영상 의학과에 가서 mri를 촬영을 해 보니 척추 4,5번이 협착되어 무릎에 나쁜 영향이 온 거라는 진단이다. 무릎 연골은 남아 있다고 하였다. 1기에서 2기 사이 라고 하였다. 약물을 복용해도 차도가 안 보였다. 연골 주사도 1주일 간격으로 세 번을 맞았다. 그래도 통증이 너무 심해 다리를 들려면 양손으로 살짝 들어 옮기곤 하였다. 모 병원 담당 희에게 시술에 .. 2024. 4. 4.
자원봉사 2024년4월1일 자원봉사란 스스로 자원하는 마음으로 타인에게 도움이 되게 하는 활동이다. 하지만 내 경험에 의하면 도움을 주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받아 온다는 마음도 있다. 내가 제도권 안에 있는 자원봉사를 처음 들어오게 된 것은 아들이 중학교에 들어오면 서다. 아들이 중학교 재학시절에는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1년에 자원봉사 시수를 완수하여야 했다. 고등학교 입시에도 적용이 되었다. 샤프란이라는 자원봉사 단체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모내기가 시작될 즈음으로 기억된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여 함께하는 봉사활동이었다. 리더 하는 학부모는 자원봉사에 익숙한 사람 같았다.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서울에서 자녀의 인 서울을 위해 대전으로 내려왔다고 한다. 서울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려워서였다는 것이다. 자원봉사 동아.. 2024.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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